San Juan
written by Jennymay(최지혜 - Team Nirvana)


장소 : San Juan / 인원 : 8명 / 총비용 : 28000±1000 Pesos ( 1인당 3500 Pesos)
상세 비용 : ① Van 2days 4000 ② Foods 15300 ③ Resort 2nights 7400
④ Surfing Board 950 ⑤ ETC 350


 학원 vacation을 맞아 2014년 7월 26일 – 28일, 2박 3일 동안 San Juan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San Juan은 학원에서 차로 1시간 반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데, 차에 올라 한숨 자고 나니 San Juan에 도착해 있었다. Van은 출발일, 도착일 총 2틀을 빌렸고 요금은 4000페소로 협상했다. 우리 일행은 숙소예약을 하지 않고 갔던 터라 숙소를 정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는데 괜찮은 리조트는 방이 남아 있지 않거나 시설이 지저분한 방만 남아있었다. 리조트는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러 곳을 들려본 후 우리 일행은 가격이나 시설 면에서 적절한 Costa Villa에 묵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2박 3일에 7400페소다. 방은 복층으로 구성되어있고 침실크기로 봤을 때에는 6명 정도가 묵기에 괜찮은 것 같다. 8명이서 다같이 자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Costa Villa에서 해변까지는 걸어서 2~3분 정도라서 바비큐를 할 때나 물놀이 후 이동하기에 편했다.
 직원은 친절한 편이고 오피스에 매점이 있는데 간단한 스낵, 음료, 맥주 등을 구비해 놓았다.


 Costa Villa에는 작은 수영장 하나가 있는데 처음 봤을 때에는 너무 작아서 실망했었는데 막상 들어가 놀아보니 그렇게 좁게 느껴지지 않았고 깊이도 좀 있는 편이라 무척 재미있게 놀았다. 위 사진은 1층 부엌인데 여기서 단점 하나, 바퀴벌레가 많다는 점… 그 점이 딱 하나 단점이다. 싱크대에는 조리도구가 다 준비되어있고 냉장고 작동도 잘되는 편이다.

 커튼이 쳐져 있는 곳에 에어컨이 있고 작동은 잘된다. 잘 때 춥다고 하는 사람도 몇 명 있었다. 방과 화장실의 시설은 대체적으로 깔끔했다.


 둘째 날 아침, San Fernando로 장을 보러 갔다. 첫째 날에 SM과 한인 마트에 들려서 장보기를 마쳤지만 Swimming tube와 과일을 사러 San Fernando로 갔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장보는데 든 총비용은 15300페소 이고 삼겹살 3kg, 목살 3kg을 포함해 각종 술, 음료수, 과자, 과일, 일회용품 등을 포함한 가격이다. 나는 Swimming tube가 필요했는데, San Juan에는 tube를 파는 곳이 없어서 San Fernando로 다녀왔다. 사람들이 그곳을 Town이라고 했는데 Town에는 상가, 재래시장 등이 있어서 여러 가지를 쇼핑하기에 좋았다. San Fernando에 다녀오는 데에는 트라이시클을 이용했는데 왕복 200페소, 팁 150페소를 줬다.(여러 상가와 시장 구석구석을 1시간 가량 가이드 해줬기 때문)


 San Fernando에서 쇼핑을 마치고 우리 일행은 Costa Villa 바로 앞에 있는 해변으로 서핑을 즐기러 갔다. 서핑보드 2개(각 400페소)와 미니보드(?) 1개(150페소)를 총 950페소에 빌렸다. 사용시간은 하루 종일.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서핑보드를 추가로 하나 더 빌리려고 했는데 그 하나는 무료로 빌려줬다.
빌리는 곳은 해변으로 가면 바로 볼 수 있다. San Juan의 바다는 깊지 않아서 한참을 들어가도 서있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파도가 세서 왜 이 곳이 서핑으로 유명한 곳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의외였던 점은 바닷물이 정말 맑고 깨끗하다는 점. 물론 에메랄드 빛 까지는 아니었지만 바다 깊숙이 들어갔을 때에도 물속을 들여다 봤을 때 바닷속 모래가 다 보이는 정도였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서핑족(?)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파도를 가르며 능숙하게 서핑을 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멋있었다.


 해가 지기 시작하고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하더니 정말 멋진 풍경이 만들어졌다. 이 곳은 아침부터 밤까지 참 여러 번 나를 놀라게 했다. 해변을 따라 오두막이 줄지어 있는데, 해질녘의 하늘과 오두막의 조합이 참 오묘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냈다. 오두막 근처에는 바비큐장이 있어 바다를 보면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숙소 근처에서 바라본 일몰. 세상이 노랗게 변했다. 그리고 여기서는 밤하늘의 별을 정말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바기오 에서는 수업과 공부에 치여 하늘을 볼 여유조차 없었는데, vacation을 온 덕에 참 오랜만에 밤하늘의 별도 보고 간만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참 좋았다.

 이번 San Juan 여행은 학업에 지쳤던 심신을 위로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낮에는 서핑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밤에는 일몰을 보며 복잡했던 생각을 정리함과 동시에 돌아가 다시 열심히 하자는 다짐도 했다. 이번 vacation은 필리핀 어학연수 중 잠시 정체되었던 나 자신을 위로하고 다시금 원동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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