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어학원 롱롱캠퍼스 연수중 체험기_ HELP Longlong  김보라(Jennifer)

바야흐로 HELP에서 3개월을 보낸 졸업자대열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대략 3개월간의 생활을 서술형으로 담으려 시도하는 것이 앞으로의 신입생과 HELP에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지만, 100% 완벽하게 그 동안의 경험을 담을 수는 없지만 제 수기를 읽으면서 궁금증을 품고 실제로 HELP의 문을 두드리는 용기를 갖기를 바래봅니다.

 


우선, HELP 롱롱캠퍼스는 바기오에서 가장 엄격한 학원으로 저명합니다.
필리핀에서 특히 바기오는 영어교육사업이 활성화된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HELP의 입지는 현지인들에게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생활하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만큼 영어교육을 위한 HELP만의 규정과 많은 체제들이 학생들의 목표에 부합하고, 스스로를 시험하는 장(場)으로 좋은 조건을 갖춘 곳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HELP를 수식하는 스파르타식 학습방법과 규정들은 모든 학생의 학습목표에 만족시키는 학습법이라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저 또한 처음엔 단어를 암기하고, 패턴을 통으로 읊어야 하는 갑작스러운 일상에 적응기간이 필요했고 생소한 제약들 때문에 답답하기도 했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규정이 있고 따라가야 하는 생활 법칙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과 맞는 공부방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정규교육과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성별과 나이불문, 모두가 영어를 공부해 보겠다는 사명아래 HELP만의 방법을 따르다 보면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발견하는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될 것입니다. 젊은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르신들도 필리핀에 와서 같이 단어를 외워 읊으며, 서로 소통하다보면 힘든 만큼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즉, 영어를 다시 건축한다는 마음가짐으로 HELP를 이용한다면 본인의 학습목표를 달성하게 되는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간단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은 HELP 경험을 읊어 보겠습니다.


HELP에서의 공부법; 커리큘럼은 간단하면서도 반듯합니다.

1. 암기
2. 복습
3. 뱉기
4. 시간관리  


처음 교육과정이 시작되었을 때 단어와 패턴은 무조건 암기해야했고, 그 과정이 언어를 공부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방법이라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다양한 표현법과 단어암기는 꾸준히 병행해야하는 의무사항입니다. 개인수업(선생님과의 1:1수업)은 지극히 개인적인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한국에서의 주입식 교육을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은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원하고 희망하는 방법으로 수업의 내용을 직접 설계하고 선생님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이 수업의 매력이면서도 어려운 과제가 될 것입니다.

저는 수업의 기본을 Speaking에 중점을 두고 Listening은 개인적으로 단어를 들으면서 암기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암기 후 선생님 앞에서 자주 뱉는 연습을 했고, 숙어나 속담은 첫 달에 진행해 봤었으나 좀 이른 감이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아침에 듣는 발음수업은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으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아침밥은 꼭 드시길 권합니다. 이곳에서 레벨은 큰 의미가 없으며 맞는 선생님과 수업을 오래 진행하는 것이 학습전략을 짜는데 더 유익하다고 판단되며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 데 중점을 두셔야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생활을 하다가 이르지 않은 나이 27에 첫발을 내딛고는 HELP에서 28세를 맞이했습니다. 영어를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것이 제 동기부여였습니다. 지금 영어가 무섭지는 않습니다. 더 잘 표현해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을 뿐입니다. 어학연수라는 것이 인생에 큰 영향력을 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HELP는 HELP만의 문화를 알려주고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억되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인생에서 고의적으로 겪는 답답함이며 스트레스 소굴입니다. 제 돈 주고 고생을 선택한다는 것 자체가 번지점프같이 스릴 있고 재미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공부는 스스로의 것이지 타인과 비교의 대상이 아닙니다. HELP를 경험하시기 전에, 누구보다 못한다며 실망하시거나 잘한다고 자만하시지 마시고 어학원이나 학원을 고를 때 후기나 커리큘럼이 본인에게 맞는지, 어느 정도의 통제와 규정을 따르는 데 성격상 문제가 없을 것인지 여러 사람과 대화하고 한국에서의 생활이 아닌 새로운 생활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인지 고민하시 길 바랍니다.

"오셔서 후회하지 않도록!"

누군가 HELP를 추천 할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당장에 취업 때문에 토익점수가 급한 사람에게 HELP는 추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지 점수올리기가 목표라면 한국에서의 학습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한국에서 생각하는 영어에 대한 낯설음이나, 편히 입으로 뱉지 못하는 어색함을 해갈 할 수 있는 곳으로, 짧은 시간에 바짝 영어를 접하면서 영어자체에 대한 도전의 시발점이 HELP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스스로에 대한 성찰도 할 수 있는 곳.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곳. 이곳 HELP 체험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빡빡하기만 할 것 같은 HELP도 결국엔 사람 사는 곳입니다. 공부를 하면서도 Vacation이 있을 때면 같은 배치들과 여행을 계획해 필리핀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12월에 같이 입학하게 된 동기들 22명과의 여행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22명 이상의 사람들과 섞여 지내면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유익한 경험도 할 수 있었으며, HELP안에서 학생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일하는 매니저들과의 트러블은 이젠 즐거운 이야기꺼리가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HELP에 대한 저의 소소한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졸업자라면 신입생에게 말해 주고 싶은! 

HELP에서의 TIP을 알려드릴까합니다. 하하.


- 날씨
바기오는 날씨가 선선합니다. 지대도 고지대로 안개와 구름이 자주 끼고, 습하다가도 건조하고, 비가 오다가도 해가 뜹니다. 이를 감안하시고 계절이 아닌, 생활하시는 달을 고려하시는 것이 편하실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지냈던 12월부터 3월까지는 약간 쌀쌀해 후드와 가디건을 즐겨 입었었습니다. 듣기로는 6월 중순부터 우기가 시작되면 매우 습하다고 합니다. 벌레들은 나방이 위주이며 모기는 많지 않습니다. 과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롱롱 캠퍼스만의 최대의 매력인 엄청난 별을 품은 하늘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개인용 생필품(화장품 복용약 USB 치약 등)
모두 가져오세요.

- 책
사전에 그래머인유즈 시리즈를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독서는 잠시 미뤄두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토익
회화위주 수업입니다. 토익이 필요하시다면 개인적으로 시간 관리를 하셔서 공부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는, HELP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Martin 캠퍼스시험이 있습니다. Martin 캠퍼스에서는 시험과정 커리큘럼이 있으니 먼저 Long Long 캠퍼스에서 회화를 하시고, 토익이나 다른 시험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더불어 현지 필리핀에서 공식 TOEIC 시험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번 봤었습니다. 한국보다 조금 더 쉬웠었습니다. (개인적인생각입니다.)

- 용돈
한 달에 30만원이면 적당하기도하고 많기도 합니다. 술을 자주 마시지 않으신다면 적당합니다.

- 핸드폰
스마트폰이시라면 여기서 USIM을 넣어 카드충전 해 사용하시면 되고, 아이폰이라면 컨트리락을 해제하고 오세요.

- 과자
필리핀은 달고 짠 음식만 존재합니다. 특히 단맛을 내는 과자들은 기가 막히게 맛있으므로 적절한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HELP에는 매점이 있습니다. 군것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운동
HELP에서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줄넘기 헬스 등을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시간관리가 우선입니다.

- 컴퓨터
HELP에서는 그룹수업이 있습니다. 이때 영화를 만들거나 발표수업을 하게 될 때, 동영상 강의를 듣고 싶을 때, 자신의 노트북이 있다면 과제나 학습하는데 더 편하실 것입니다. 더불어 와이파이는 제한된 공간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 노트 
필리핀은 종이 질이나 샤프가 좋지 않고 공산품 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준비 하실 수 있는 만큼 꼭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 귀중품
비싼 썬글라스나 비싼 옷은 고이접어 한국에 두고 오세요. 잃어버리면 다시 찾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좌물쇠를 사용하는 습관을 두세요.

- 있으면 좋은 물건들
충전용 스탠드, 욕실 슬리퍼, 물먹는 하마, 공기 먹는 하마, 페브리즈, 거울, 탁상시계, 선생님들을 위한 선물(매니큐어, 쉐도우 등 싼 화장품: 이 나라에는 화장품가게가 없습니다.) 수업 갈 때 쓸 가방, 전기장판, 탁상달력, 텀블러 손잡이 있는 것, 돼지코, 멀티 탭, 수영복, 썬글라스, 예쁜 옷 하나, 기생충 약, 목감기 약(목 아프면 수업 못 합니다.), 보험가입 등

HELP를 졸업한 저의 배치들을 한국에서 다시 한 번 보는 날을 기대하며, 필리핀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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