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어학원 마틴캠퍼스 한동민(Boss)연수 중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바기오 HELP캠퍼스에서 5개월 동안 영어공부를 한 27살 한동민이라고 합니다. 
영어이름은 BOSS였고 롱롱캠퍼스에서 3개월, 마틴캠퍼스에서 2개월을 지냈었습니다.

중고등학교시절 공부라는 것 자체를 한 번도 안 해본 저에게 영어라는 과목은 정말 어렵게만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회사를 그만두고 워킹홀리데이 준비를 하면서도 영어공부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호주라는 곳은 정말 낯설고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길을 물어보더라도 알아들을 수 없고 일을 하더라도 그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호주에서 지내면서 영주권을 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자는 결심에 이르렀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부하면 결코 책을 보지 않을 저였기에 필리핀에서 제일 스파르타라고 소문난 HELP어학원에 5개월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워홀시절 모아놓은 돈이 꽤 있어서 부모님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스스로 학원비와 용돈을 다 충당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영주권을 위한 IELTS 점수를 목표로 3월8일, 저는 필리핀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개인수업 4시간, 그룹수업 1시간, 단어시험, 패턴시험 등 아침 7시부터 시작해서 저녁 8시에 끝나는 일과시간은 처음 저에게 큰 피로감을 주었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영어단어들과 선생님들도 영어만 사용할 뿐 그 누구도 한글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대화도 힘들었지만 알아듣는 건 호주에서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은 알아들었습니다. 
하지만 할 말이 있어도 어휘력과 단어를 몰라 말을 잘 할 수 없었고 그런 제 모습이 너무나도 답답해서 매일 시험을 보는 단어와 패턴을 정말 열심히 외웠습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단어들과 패턴들을 빠른 시간에 쉽게 외운다는 것은 저에게 정말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슬럼프도 많이 오고, 단어 시험을 보면 점수도 많이 안 나와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옆에서 응원해주는 배치 친구들과 동생들 때문에 그만둘 수 없었고 힘들수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단어를 많이 외울수록 표현력이 늘어났고, 패턴을 외울수록 제 생각을 더 뚜렷이 표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레벨테스트를 봤을 때 레벨2가 나왔었고, 그다음 시험에는 낙제를 할 정도로 영어를 못했지만, 세 번째 시험에서는 팀 랭킹 5위를 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향상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저의 실력 향상을 선생님들과 부모님께서 가장 기뻐하였고, 3개월째가 되자 전 마틴으로 가서 제대로 IELTS 공부를 해보자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물론 롱롱캠퍼스에서도 Pre IELTS라는 과정이 있긴 하지만 Listening, Reading 스킬 두개의 수업밖에 없어서 마틴캠퍼스로의 이동을 결정하였습니다.

마틴캠퍼스에서도 롱롱캠퍼스와 별반 다를 바는 없었습니다. 개인수업 4시간, 그룹수업 1시간, 단어시험. 
하지만 롱롱캠퍼스와는 다르게 TOEIC, TOEIC Speaking, IELTS 등 수업이 전문화되어 있었고, 선생님들도 다 수준 높으신 분들로 구성되어있어서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목표가 있었기에 공부에 집중 할 수 있었고, 비록 친구는 없었지만 Crom, Terry 팀장님들께 질문도 많이 하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외롭거나 심심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저는 IELTS General 코스였기 때문에 스페셜 수업도 해당되는 게 많이 없었지만
혼자서 Cambridge IELTS 책을 다 풀기 시작했고, 모르는 것이 생기면 팀장님들께 질문 하는 생활을 반복하니 Reading, Listening 스킬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인수업 4시간은 Writing, Speaking 스킬을 2시간씩 배우기 시작했고, 공강시간과 점심, 저녁시간 등 쉬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무조건 Reading, Listening 공부를 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단어, 문법 공부를 한 번도 안하고 바로 호주에서 실전 영어를 쌓은 경우라서 Writing, Reading 보다는 Speaking과 Listening이 조금 더 편하였습니다. 
그렇게 Writing스킬을 뺀 나머지를 대폭 향상 시킨 후 문법과 단어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내주시는 숙제들을 하다 보니 단어공부를 할 시간은 없었지만, 
매일 밤 시험 보는 단어들만 외워도 충분히 사용 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인 단어들로만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아침에 일어나면서 부터 밤에 잠들기 까지 영어로만 가득한 생활을 하다가 7월11일, 실전 IELTS시험을 쳤습니다. 
수능도 안본 저에게 이런 영어시험은 처음이라 긴장되는 게 없지 않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서 후회는 없습니다.

새로 오시는 분들이나 지금 있으신 분들에게 충고를 드리자면, 첫 번째, 선생님들이 내주시는 숙제는 무조건 해가는게 좋습니다. 
안 그러면 수업시간에 숙제를 하게 되고, 그 동안에 더 배울 수 있는 것도 못 배우고 넘어가게 됩니다. 
두 번째, 여기 오는 목적과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IELTS 점수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고, 그걸 위해 많은걸 포기했습니다. 
여행, 술자리 등등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다 포기하면서까지 공부에 집착하였고 결국 결과는 저를 만족 시켰습니다. 
물론 인맥도 중요하고 여행, 추억? 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목적과 목표를 중요시 하지 않으면 나태해지기 마련입니다. 
처음 한 달 동안같이 공부하던 친구들도 두 달째에 공부에 손을 놓고 방에서 영화만보기 시작했고, 결국 3개월 코스였던 친구들은 영어실력을 향상시키지도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와서 여자 친구를 사귀든, 남자친구를 사귀든 그건 자기하기 나름이지만, 그 안에서 공부하는 건 정말 큰 의지가 필요합니다. 
비싼 돈내고 필리핀까지 와서 허송세월 지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런 미련한 짓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하는동안 도움 많이 주신 Crom, Terry팀장님 그리고 선생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